싱가포르에서 노바백스(Novavax) 코로나 19 백신이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이 되어 싱가포르에서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 승인된 최초의 비mRNA 계열 백신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2월 14일 노바백스에서 제조한 누박소비드(Nuvaxovid) 백신에 대해 임시 사용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누박소비드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비mRNA 계열 백신입니다. 첫 초도 물량은 향후 몇 달 안에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싱가포르 코로나 19 백신 전문가 위원회(EC19V)는 누박소비드가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누박소비드는 싱가포르에서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 승인된 최초의 비mRNA 계열 백신이 될 전망입니다.

보건과학청은 두 건의 3상 임상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증상 있는 코로나 19에 대해 약 90%의 백신 효능이 있으며 심각한 코로나 19 진행을 예방하는데 100% 백신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일관된 효능을 입증했지만 임상 시험을 수행할 당시 널리 퍼지지 않았던 델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없다고 보건과학청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보건과학청은 18세 미만, 임산부, 면역 저하자 등에 이 백신 투여가 가능한 지 여부는 추후 안전성 여부를 확인 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