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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패가 적은 국가로 평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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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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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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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패가 적은 국가로 조사되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1월 25일 발표한 2021년 부패인식지수(CPI)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전년도와 동일한 85점을 얻어 스웨덴,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싱가포르가 현대화된 경제체계, 효율적인 관료제, 강력한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부패를 방지하는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1년 CPI 지수에서는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 3개국이 88점을 얻어 전 세계 180개 국가 또는 지역 중에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공동4위), 홍콩(12위), 일본(공동 18위)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62점으로 32위에 올랐으며 전년도 보다 1계단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년 간 부패 수준은 정체 상태에 있으며 86%의 국가가 거의 또는 전혀 부패 방지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 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가 지속적으로 부패인식지수에서 더 낮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투명성기구는 싱가포르가 표현 및 결사의 자유 등 인권 부문에서 계속 뒤처지고 있다며, 부패 방지의 성공 여부가 집권 엘리트의 정치적 의지에 종속되어 있어 현재의 반부패 성과가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2021년 부패인식지수(CPI) 상위 10개 국가 (출처: 국제투명성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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