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재무부 차관은 GST 인상과 관련 인상 시기를 계속 미룰 수는 없다며 인상 시 최대한 영향이 적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11일 의회 대정부 질의에서 의원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물가 상승 요인이 큰 상황에서 이미 발표된 싱가포르 정부의 GST 9% 인상안이 연기될 수 있는 지 질의했습니다.

 재무부 차관은 GST 인상 시점을 결정할 때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한다며 그러나 싱가포르의 GST 인상은 계속 미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인상하게 된다면 싱가포르 가정이 느끼는 인상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관은 이미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60억 달러의 보장 패키지를 통해 대다수의 싱가포르인의 경우 5년, 저소득층의 경우 10년까지 이러한 인상의 영향이 억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GST는 소득세, 재산세와 함께 정부의 주요 수입원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2018년 GST 인상을 발표할 때 증가된 의료 및 사회적 지출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