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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오미크론 확산 예방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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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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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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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츠와나, 캐나다, 이스라엘, 홍콩,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호주, 네덜란드, 독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예방 조치 차원에서 중동 3개 국가에 대한 백신트래블레인(VTL) 시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초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 대한 격리 없는 여행을 12월 6일부터 허용하고 11월 29일부터 백신트래블패스(VTP)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습니다. 보건부는 이들 3개국이 남아공을 비롯해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7개국과 가까운 연결망을 가지고 있는 점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1월 29일부터 시행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육상 VTL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당초 육상 VTL을 이용해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경우 48 시간 이내 PCR 또는 ART 음성 결과만 가지고 입국 후 특별한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이번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예방 조치 차원으로 싱가포르 도착 직후 신속항원검사(ART)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11월 27일 밤 11시 59분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국의 싱가포르 입국 또는 경유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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