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집중호우로 싱가포르의 채소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몬순시즌에는 일반적으로 채소의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오릅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의 최대 채소 공급원입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신선 또는 냉장 채소 공급량의 42%가 말레이시아에서 온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폭우가 많아지는 몬순시즌은 5월에서 9월까지, 11월에서 3월까지입니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9월 24일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발생했으며 11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싱가포르 채소 가격은 말레이시아의 공급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몇 주 전부터 싱가포르 채소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으며 일부 채소 가격은 거의 두 배로 뛰었습니다.

싱가포르 유통업체들은 최초에는 비용 상승 분을 회사에서 흡수하지만 점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