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부터 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우드랜드 검문소를 통해 육상 VTL을 시행합니다. 이는 작년 3월에 국경이 봉쇄된 후 거의 20개월 만에 국경이 개방된 것입니다. 매일 최대 2,880명으로 이동 인원이 제한되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각 방향으로 1,440명씩 여행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육상 VTL 적용 대상

입국하는 국가의 시민권자, 영주권자, 장기 비자 소지자만 해당 VTL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입국하는 경우 말레이시아 시민권자, 영주권자, 말레이시아 장기 비자 소지자만 VTL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입국하는 경우도 싱가포르 시민권자, 영주권자, 싱가포르 장기 비자 소지자만 VTL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국경 봉쇄로 가족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만 10만 명 이상의 말레이시아 인들이 20개월 동안 가족 방문을 하지 못한 채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향후 양국의 공중 보건 상황에 따라 육상 VTL에 일반 단기 여행자도 포함되도록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2] VTL 지정 버스 회사만 이용 가능

VTL 경로를 인정 받으려면 자가용, 도보로 검문소를 통과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VTL 지정 버스를 탑승해야 합니다. VTL 지정 버스는 우드랜드 임시 버스 인터체인지와 조호바루의 라킨 센트랄 버스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트랜스타 트래블(Transtar Travel) 버스와 퀸 스트리트 터미널과 라킨 센트랄 버스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한달 인다(Handal Indah)  버스 노선입니다. 버스는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행됩니다.

[3] 우드랜드 검문소만 가능

투아스 세컨드 링크 검문소로는 VTL이 시행되지 않습니다. 향후 상황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4] 코로나 검사는 싱가포르 입국 시 1회, 말레이시아 입국 시 2회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 입국 시 48 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 (PCR 또는 ART)가 필요합니다. 싱가포르 입국 후 별도의 검사는 없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입국 시에도 48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 (PCR 또는 ART)가 필요합니다. 다만 라킨 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추가적인 ART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11월 25일부터 버스 티켓 판매

VTL  지정 버스 티켓은 11월 25일부터 2개 버스 회사 웹사이트에서 판매됩니다. 30일 이내 날짜에 한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버스 구매를 최소 출발 3일 전에는 구매를 해야합니다.

[6] 필요서류

모든 VTL 여행자와 마친가지로 디지털 백신접종증명서를 지침해야 합니다. 또한 출발 3일 전까지 전자 건강 신고서가 포함된 SG Arrival Card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 해외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백신접종증명서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7] 장기 비자 소지자를 위한 추가 요구사항

장기 비자 소지자는 싱가포르 입국 최소 3일 전까지 VTP 패스를 SafeTravel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별도 VTP를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육상 VTL (출처: 싱가포르 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