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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코로나 기간 20만 명 고용 감소, 역대 위기 사태 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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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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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동안 싱가포르는 20 명에 가까운 누적 고용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고용 감소는 역대 위기 사태 최악입니다.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산업 고용 관련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 4분기부터 2021 3분기까지 누적 싱가포르 고용은 196,400 감소했습니다. 작년 2분기 서킷 브레이커 기간 동안에만 113,500명의 고용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고용 감소는 역대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2000년대 닷컴 버블이 붕괴될 싱가포르는 79,500명의 고용이 감소했으며 1997 아시아 금융 위기 때는 42,100명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2008 글로벌 금융 위기 때는 13,800명의 고용이 감소된 있습니다.

MTI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5 산업 부문에서 특히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숙박, 항공 운송, 관광 부문에서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내부 방역 조치 강화로 내수가 감소하여 소매업과 식음료 서비스 같은 소비자 대면 업종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수요 약화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해 작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도매 무역과 해상 운송 같은 수출 관련 부문의 실적을 약화시켰습니다. 또한 이주노동자 기숙사를 통한 감염 확산과 국경 통제에 따른 신규 인력 유입 차질로 인해 건설, 해양 업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경제활동의 둔화로 작년과 올해 초까지 부동산 같은 부문에서 수요가 감소한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오히려 고용이 증가한 산업 부문도 있었습니다. 정보 통신, 금융 보험, 전문 서비스 분야는 비교적 직원들의 재택이 용이하고 기본적인 고객 수요가 유지되기 때문에 코로나 기간 고용이 일부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감소가 시민권자, 영주권자의 고용 감소를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작년 2분기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싱가포르 시민권자, 영주권자 고용은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여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코비드-19 기간 동안 산업 부문별 싱가포르 고용 변화 [출처: 통상산업부, 2019 4분기 ~ 2021 3분기까지 누적 / 단위(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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