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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국민건강조사, 고혈압 & 당뇨 증가, 코로나로 인한 건강한 생활방식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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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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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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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2020 싱가포르 국민건강조사 (National Population Health Survey 2020)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들의 건강이 2년 만에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재택 근무와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증가함에 따라 신체 활동이 줄고 고협압과 당뇨 유병률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같은 조사에서 싱가포르 고혈압 환자의 수는 24.2%였으나 작년에는 이 수치가 35.5%로 2년 만에 50% 급증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가 5년 간의 당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2017년 8.8%였던 수치는 작년 9.5%로 증가했습니다.
일일 권장 신체 활동에 도달한 사람도 80.9%에서 76.4%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젊은 층의 과음은 8.8%에서 10.5%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싱가포르 법정 흡연 가능 연령이 높아지면서 흡연률은 11.8%에서 10.1%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여가 시간에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이 전체의 3분의 1로 이전 조사보다 약간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7월부터 작년 3월까지 6,000명의 인터뷰와 5,000명의 건강검진을 통해 실시되었습니다.
보건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상황으로 건강한 생활 방식이 더 위협 받을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혈압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며 음식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저염 소스와 저염 조미료를 출시하도록 협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판되는 음료에 영양 성분 표시 의무화가 더욱 강화되며 건강에 해로운 음료는 대중 광고를 할 수 없게 됩니다.
2020 싱가포르 국민건강조사 결과 (출처: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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