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은 도시 중 하나인 파키스탄 라호르(Lahore)시 주민들이 당국자들에게 대기질 개선을 조치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기술회사인 아이큐에어(IQAir)가 운영하는 AirVisual 모니터링 플랫폼을 참고하면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은 도시는 파키스탄 라호르시가 손꼽힙니다.

아이큐에어의 대기질 인덱스 기준은 300 이상 (위험), 201 ~ 300 (매우 해로움), 151 ~ 200 (해로움), 101 ~ 150 (민감 그룹에 해로움), 51 ~ 100 (보통), 0 ~ 50 (좋음)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라호르시는 위험 단계와 매우 해로움 단계인 200에서 300 근처에서 실시간 변동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의 대기 오염은 저급 디젤 사용, 계절 작물 연소에 따른 연무, 추운 겨울 정체된 스모그 등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기질이 좋지 않은 다른 도시들에는 인도 델리, 베이징, 우한, 선양 등 중국 도시들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사라예보, 파키스탄 카라치 등이 손꼽힙니다.

2021년 11월 18일 오후 3시 25분 기준으로 인천은 매우 해로움(very unhealthy)과 해로움(unhealthy) 근처에서 실시간 변동되고 있으며, 서울은 해로움(unhealthy)과 민감 그룹에 해로움(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단계에서 실시간 변동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 싱가포르는 좋음(good)과 보통(moderate) 단계에서 실시간 변동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대기오염 맵과 실시간 대기질 지수 랭킹 (출처: IQAir) / 2021년 11월 18일 오후 3시 25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