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싱가포르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 19 제한 조치 업데이트 내용입니다.

[1] 호커센터, 커피숍에서 동일 가구 최대 5명까지 식사 가능 (11월 말부터)

11월 말부터 호커센터와 커피숍에서 동일 가구 최대 5명 (백신 미접종 12세 이하 아동 포함)까지 식사가 허용됩니다. 한편 지난 11월 10일부터 호커센터와 커피숍을 제외한 전체 식음료 매장에서 동일 가구 최대 5명까지 식사가 허용된 바 있습니다.

또한 식음료 매장에서 동일 가구 인원 확인을 위해 NRIC, 싱패스 앱 이외에 싱가포르 다른 정부기관의 디지털 앱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5세 – 11세 아동 백신 접종 시범 운영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화이자 백신의 용량을 줄여서 5세 - 11세 아동에게 투여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도 이 연령대 아동에 대한 백신 적합성 테스트를 KK 여성 및 아동 병원 감독 하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최근 화이자와 5세 - 11세 아동용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3] 격리 없는 여행 가능한 VTL 확대, 말레이시아와 육로를 통한 국경 이동 협의 중

싱가포르는 11월 29일부터 인도, 인도네시아로 VTL을 확대합니다. 또한 12월 6일부터 카타르, 사우디아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에도 VTL을 적용합니다. VTP(Vaccinated Travel Pass) 신청은 인도, 인도네시아의 경우 11월 22일부터, 중동 3국의 경우 11월 29일부터 가능합니다.

12월 6일까지 싱가포르는 총 21개 국가로 VTL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VTL 을 통한 일일 싱가포르 입국 최대 인원을 6,000명에서 10,000명으로 상향합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간 육로를 이용한 국경 이동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수 주 내에 우드랜드 코즈웨이와 투아스 세컨드 링크를 통한 국경 이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저렴하고 다양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공급

코로나와 함께 하는 뉴노멀 시대에는 자체적인 자가검사 활성화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승인된 신속항원검사(ART) 키트 수를 9개로 늘렸습니다. 다른 2개의 진단키트도 팬데믹 특별 접근 경로를 통해 승인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보건부는 고품질의 저렴한 ART 키트를 공급하기 위해 제조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일부 제품은 5달러 미만으로 가격이 책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 백신 접종에 따른 차별화된 안전 관리 조치 강화

싱가포르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차별화 조치 + 테스트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시범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선별된 대규모 스포츠 행사, 라이브 공연, MICE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참여자들은 PCR 또는 ART 테스트 결과가 반영된 TraceTogether 앱을 제시하거나 행사 주최 측의 감독 하에 ART 테스트 결과를 제시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더 많은 행사, 이벤트로 이 프로토콜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6] 기숙사 거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규제 완화

노동부는 12월 3일부터 기숙사 거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규제를 추가적으로 완화합니다. 현재 기숙사 거주 외국인 노동자는 주당 백신 접종 완료한 3,000명 인원 한도 내에서 지역사회 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12월 3일부터는 매일 최대 8시간 이내에 백신 접종 완료한 3,000명 한도에서 지역사회 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됩니다.

싱가포르  VTL 시행 및 시행 예정 국가 현황 (출처: CA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