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 생산량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싱가포르 경제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이 10월 28일 발표한 거시경제 검토 보고서에서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을 6 -7%로 유지했으며 2022년 성장률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성장 추세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0.8% 증가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습니다.

통화청은 내수 중심 부문이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으며 여행 관련 업종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 및 서비스 부문은 글로벌 수요 확대로 확고한 증가세에 있습니다. 3분기 무역 및 서비스 부문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각각 10%, 5% 초과하였습니다.

한편 통화청은 실업률 감소, 임금 상승,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2022년까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싱가포르 분기별 경제 성장률 추이 (출처: 싱가포르 통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