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가가 코로나 19봉쇄에서 점차 개방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붕괴, 노동력 부족, 에너지 위기, 글로벌 수요 반등 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도 식품, 전기 및 가스 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올랐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과 무역산업부 공동 발표에 따르면 9월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습니다. 숙박, 개인 도로 운송비용을 제외한 실질적인 소비자 물가를 반영하는 근원 물가상승률은 1.2% 상승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소비자 물가는 전기 및 가스 가격, 식품, 주택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지난 달 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9월 전기 및 가스비는 9.9% 올랐으며 식품 가격은 1.6% 상승했습니다. 숙박 비용도 1.9%로 상승했으며 개인도로 운송비용은 10.8% 상승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지난 10월 14일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하고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예상보다 빨리 긴축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과 무역산업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기관은 올해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을 2%, 근원 물가 상승률은 0 ~ 1% 예측 범위의 최대치 부근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내년 물가상승률은 1.5 ~ 2.5%, 근원 물가상승률은 1 ~ 2%로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인플레이션 현상 심화 (출처: 통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