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회적 제한 조치를 11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국가 의료 시스템이 압도될 위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제한 조치를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국가 격리 병상 1,650개 중 거의 90%가 환자로 차 있는 상태이며, ICU 중환자실 병상의 3분의 2는 코로나 감염자와 일반 중환자로 채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러한 연장된 제한 조치가 2주 후 지역 감염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정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사교 모임 및 식당에 식사 가능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제한 조치 연장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6억 4천만 달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