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 학생들에 대한 온라인 가정 학습(HBL) 전환 방침이 발표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교육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모든 초등학교는 9월 27일(월)부터 초등학교 졸업시험(PSLE)이 끝나는 10월 6일까지 전면 온라인 가정 학습으로 전환됩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입니다. 교육부는 이 조치는 국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특수 교육학교에도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학년의 학생들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PSLE 시험 전에 격리 또는 LOA 통지를 받는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유치원, 보육 센터 등은 정상 운영됩니다.

한편 교육부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가정 학습 기간 동안 신속항원검사(ART)를 시행하여 필요한 경우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