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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개인 및 기업 고객 수표 사용 급감, 일부는 디지털 결제 전환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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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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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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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2025년까지 수표(Cheque)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결제로의 전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고객들은 이러한 전환을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최대의 은행인 DBS는 올해 개인 고객의 수표 거래가 2020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CBC 은행은 올해 7월까지 체크북 요청 건 수가 전년 대비 30% 감소했고 개인 고객의 수표 사용도 지난해 보다 20%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표 결제는 전체 결제 거래의 1% 미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UOB 은행은 현재 체크북의 자동 발행 및 보충을 중단했습니다. UOB는 올해 상반기 개인 고객의 수표 거래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발행된 체크 북의 수도 4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은행의 기업 고객들도 수표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DBS의 경우 중소기업 고객의 올해 7개월 동안 수표 발행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OCBC의 경우 기업 고객들의 결제 중 디지털 결제 비율이 작년 77%에서 올해 상반기 84%로 올랐습니다. UOB도 기업 고객의 지불액 중 수표의 비중이 현재 9%에 불과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기업 고객의 경우 업계 관행, 업종 특성 등에 따라 수표 결제를 여전히 선호하는 곳도 있습니다. 개인 고객의 경우 페이나우 결제 시 자신의 핸드폰 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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