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초, 중학교 학생들은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영어 과제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2년 안에 학교 학습 포털에 인공 지능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중학교 학생들은 교육부의 학습 포털의 Student’s Learning Space(SLS)에서 문법, 문장 구조, 표현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SLS는 교사와 학생이 가정 기반 학습을 포함하여 전자 학습 및 기타 학교 과제 등에 사용하는 교육부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해당 포털에는 Padlet, AhaSlides 와 같은 다른 학습 도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러한 인공지능 도구를 이용하면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더 자세한 피드백을 받기 전에 AI 피드백을 통해 초안을 개선할 수 있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효율적인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스템 구축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National Digital Literacy Programme)의 일환입니다.

한편 2019년 싱가포르 정부는 국가 AI 전략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때 영어 과목에 대한 자동 검사 시스템 도입과 2030년까지 다른 과목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계획이 발표되었었습니다. 또한 각 학생의 학습 능력에 맞게 설계되는 AI 지원 적응형 학습 시스템도 도입될 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