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O, N, A 레벨 등 국가시험 범위에서 강의계획서 후반부의 일부 토픽들은 출제 범위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가시험 외에 학교의 기말 시험 범위에서도 해당 토픽들을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최근의 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 교육, 특히 국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달 올해 초등학교 졸업시험(PSLE) 범위에서 공통 마지막 토픽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의 River Valley High School 사건과 관련하여 향후 몇 년 안에 학교에 배치된 상담 교사 수를 1,000 명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매 학기 초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점검하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