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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싱가포르에 악성코드 감염 좀비 디바이스 3배 급증, 랜섬웨어 공격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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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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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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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중에 싱가포르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이른바 좀비(zombie) 디바이스가 된 사례가 3배로 폭증했습니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국(CSA)에 따르면, 작년 하루 평균 6,600개의 악성 코드 기반 장치(일명 봇넷 드론)가 관찰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하루 2,300개가 관찰되어 작년 3배 가량 이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좀비(zombie) 장치는 해커가 심어 놓은 악성 코드에 감염되어 해커가 해당 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사이버 공격 등에 이용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러한 장치에는 컴퓨터, 라우터, 스마트폰 등이 해당됩니다. 악성 코드에 감염된 장치는 해당 장치의 소유자 의사와 관련없이 해커의 지시대로 운영되기 때문에 좀비 또는 드론 장치라고 불립니다.
해커는 이런 좀비 장치에 명령을 전달하여 특정 시스템이 중단되도록 하거나 데이터를 탈취하고 파일에 접근을 차단하여 랜섬웨어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국은 작년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해커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봇넷 제어 서버 (명령 및 제어 서버) 수가 1,026개로 2019년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에 해커들은 Covid-19 관련 공공기관의 이메일을 사칭하여 맬웨어 프로그램인 이모텟(Emotet)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사이버 보안국에 따르면 작년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은 89건으로 2019년 35건에서 154% 급증했습니다.
사이버보안국은 에너지와 같은 주요 인프라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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