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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코로나 19로 인해 싱가포르 결혼 및 이혼 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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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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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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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작년 싱가포르에서의 결혼과 이혼 건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싱가포르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등록된 결혼 수는 22,651건으로 2019년 25,434 건에 비해 10.9% 감소했습니다. 이 수치는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통계청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인원에 대한 제한 조치 등으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던 수천 명의 예비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비혼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수십 년간 증가 추세에 있던 싱가포르 내의 다른 인종간 결혼(Inter-ethnic marriage)의 비중은 전체의 18.2%로 2019년 19.7% 에서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싱가포르인의 국제결혼(transnational marriage)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국경 이동 제한 등의 조치로 작년 싱가포르인이 외국인 배우자와 결혼하는 사례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에는 결혼 뿐만 아니라 이혼 수도 급감했습니다. 작년 싱가포르 이혼 건 수는 6,959건으로 2019년 7,623건에서 8.7% 감소했으며,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작년 서킷 브레이커 기간 싱가포르 가정 법원은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건 만 심리하고 모든 심리 절차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결혼 및 이혼 통계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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