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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정부, 싱가포르 등 방역 우수국가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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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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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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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방역 우수 국가(지역)와 격리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월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트래블 버블은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며 상호주의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역량이 인정되는 국가간 협정을 체결하여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거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양 국간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북유럽의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가 가장 먼저 발틱 트래블 버블을 시행했고, 대만과 팔라우도 트래블 버블을 체결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지난 4월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초 트래블 버블 추진을 검토했지만 방역 차질 우려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해외에서도 제한적으로 해외 여행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논의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특정 국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래블 버블이 가능한 유력한 국가로 싱가포르, 뉴질랜드, 괌, 대만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내 아웃바운드 여행업계는 올해 초부터 트래블 버블을 통한 격리 면제를 전제로 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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