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리는 5월 31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접근 방식과 코로나 19가 일상이 된 뉴노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6월 13일 이후 규제 완화 관련

총리는 현재 싱가포르 거주자의 협조 덕분에 일일 감염 사례가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 19 상황이 계속 개선되고 감염 사례가 추가적으로 더 감소하면 현재 강화된 2단계 제한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코로나 자가관리 검사 키트를 통한 검사 확대

총리는 곧 PCR 면봉 검사보다 덜 불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자가 관리 검사 키트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자가 관리 검사 키트는 코로나 일선에 있는 직원이나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일상적인 코로나 검사 강화

당국은 직장, 사회, 커뮤니티 환경에서 증상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정기적인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정기 테스트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를 대처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더 빠르고 저렴한 코로나 검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무실, 식당, 쇼핑몰과 같은 곳에서 직원과 고객에 대한 일상적인 정기 검사가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직업 특성상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택시 운전사, 공연자, 테라피스트, 교사 등과 같은 사람들은 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4] 격리자의 가족 구성원도 함께 격리

총리는 이 전 사례를 보면 가족 간 감염 전파 사례가 매우 많다며 특정인이 밀접 접촉자로 확인되면 양성 판정 확정 전이라도 해당 가족 구성원들도 자택 격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6월1일부터 학생들을 위한 백신 접종 시행

총리는 향후 2개월 동안 추가적인 백신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빨리 백신을 제공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0세 이상의 싱가포르 거주자는 일체의 예약 절차 없이 백신 접종 센터에 방문하면 바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됩니다.

6월 1일부터 학생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우선 O, N, A 레벨 시험 대상자들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39세 이하 젊은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6월 중순 경부터 시작되며 이 그룹에 해당되는 인원이 매우 많기 때문에 싱가포르 시민권자에게 2주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6]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

그 동안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임산부와 수유 여성에게도 백신 접종이 확대됩니다. 현재 암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담 후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됩니다.

썸네일 이미지 출처: Singapore P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