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발표된 싱가포르 3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싱가포르 소매 판매는 올해 1월까지 전년 대비 24개월 연속 하락한 후 올해 2월, 3월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소매 전 부분에서 판매가 상승했으며, 시계/쥬얼리 판매가 60.2%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의류 및 신발 판매가 35.6%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가용품은 28.3%, 컴퓨터 및 통신 장비도 19.9% 올랐습니다. 주유소는 18.6%, 자동차 판매는 15.6% 상승했습니다.

반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이는 작년 3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화장품, 세면용품, 의료용품 판매도 13.2% 감소했습니다. 가구 및 가전제품 판매도 재택 근무가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감소했습니다.

레스토랑 매출은 17.9%, 카페, 푸트코트 및 기타 식당 매출은 5.6% 올랐습니다.

싱가포르 3월 총 소매판매액은 약 35억 달러였습니다. 이 중 온라인 소매 판매 비중이 약 11.8%를 차지했습니다.

3월 업종별 싱가포르 소매 판매 (출처: 싱가포르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