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제조업 경기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활동의 선행지수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월간 PMI 보고서를 작성하는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 관리 연구소(SIPMM)는 싱가포르의 4월 PMI 지수가 10개월 연속 50포인트 이상인 확장세를 이어갔으며, 3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MI 지수가 50 이상이면 향후 제조업 활동의 확장을, 50이하이면 축소를 나타냅니다.

특히 전자부문은 신규 주문, 신규 수출 및 고용 확대에 힘 입어 50.7로 더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전자부문은 9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싱가포르 제조업 전망도 하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싱가포르 PMI 지수 추이(출처: SIP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