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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싱가포르 경제 상황 개선, 업종별 회복 수준 고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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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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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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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어제 발표된 거시경제 리뷰에서 싱가포르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업종별로 회복 및 성장 수준이 고르지 않으며, 향후 이런 경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통화당국은 글로벌 경기의 회복으로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6%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올해 1분기까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의 99.6%에 도달했으며 경제 전체적으로는 작년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량 손실을 거의 만회했습니다.
그러나 업종별 전망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조업 및 무역 관련 산업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 및 보험업, 정보 통신업도 코로나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서비스업, 행정 지원 업종 등은 코로나 사태로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은 업종은 여행 관련 업종, 건설, 소비자 대면 서비스 업종입니다. 특히 여행 및 건설 관련 부문은 여전히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통화청은 진단했습니다. 소비자 대면 업종은 안전 조치 제한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좀 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업종별 경기 회복세 (출처: 통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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