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장기간 착용하는 마스크는 박테리아 및 곰팡이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주 씻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로핀스(Eurofins)는 6시간 및 12시간 착용한 일회용 마스크와 재사용 가능 마스크에 포함된 곰팡이와 박테리아 수준을 비교했습니다.

12시간 착용한 마스크가 6시간 착용한 마스크 보다 당연히 곰팡이와 박테리아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재사용 가능 마스크가 일회용 마스크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회용 마스크가 좀 더 나은 박테리아 여과 및 공기 투과성을 제공하며, 재사용 가능 마스크는 섬유 사이에 더 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직조 소재로 만들어져 박테리아 여과력이 일회용 마스크 보다는 떨어집니다.

한편 마스크에 발견되는 미생물들이 모두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발견되는 박테리아의 종류, 피부 민감도, 면역 수준 등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 호흡기 문제, 비강 감염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용한 마스크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일회용 마스크는 자주 교체하고 재사용 가능 마스크는 사용 후 매번 세척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사용 마스크 검사 결과 (출처: 유로핀스, 스트레이츠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