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디지털 신원정보 시스템인 싱패스(SingPass)가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며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기술청(GovTech)은 최근 가진 싱패스 리브랜딩 행사에서 싱패스를 국가 신원정보 시스템으로 활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싱패스는 약 140개의 공공기관, 200개의 민간 조직에서 신원 식별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4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싱패스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지난해 기준 250만 명으로 3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작년은 코로나 감염 사태 속에서 싱패스를 통한 거래 건 수가 2배 증가하여 1억 7천만 건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싱패스 앱에 10개 이상의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기술청은 밝혔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의료, 금융, 자동차, 교육 부문에서 싱패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싱패스를 통해 주류 자판기에서 구매자의 나이를 확인하고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마트네이션 담당장관은 싱패스가 발전되면 국제 디지털 신원확인증으로 확대되어 디지털 여권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패스 신규 로고 이미지 (출처: 싱가포르 기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