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스쿨존과 실버존에서의 교통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의회정부질의에서 내무부(MHA) 장관은 기존 스쿨존 벌점 규정을 실버존으로 확대하고 스쿨존에서의 교통 위반도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쿨존 벌점 규정은 운전자가 스쿨존 표시 지역에서 신호 위반 등 교통 법규를 어길 경우 추가 벌점을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찰의 연례 도로 교통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싱가포르의 보행자 관련 사망 사고에서 60세 이상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실버존은 노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 또는 노인 보행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선정됩니다.

내무부 장관은 이러한 정부 정책은 운전자가 스쿨존, 실버존과 같은 지역에서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운전하도록 장려하고 취약 계층의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 스쿨존 표지판 (출처: LTA)

싱가포르 실버존 표지판 (출처: 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