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피크(off-peak) 등록 차량이 10년 새 8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육상교통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오프피크 등록 차량은 12,028대로 2010년 50,040대에 비해 80% 감소했습니다.

오프피크 등록 차량은 빨간색 자동차 번호판으로 표시되며, 자동차 운전 피크 시간대인 주중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대신 최대 17,000 달러의 리베이트와 연간 도로세 500 달러를 할인 받습니다. 오프피크로 등록된 차량이 급한 용무로 제한된 시간에 사용하려면 20달러의 일일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합니다.

오프피크 자동차 등록의 인기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COE 가격 자체가 높아 불편을 감수하며 금액을 할인 받는데 매력을 덜 느끼는 점, 공유 차량 및 단기 렌트 차량 등이 확대되면서 운전자나 통근자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점 등이 꼽힙니다.

육상교통청은 오프피크 차량 등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피크 시간대 차량 수를 조절하기 위해 현재 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