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싱가포르 로컬 대학 졸업생들의 정규직 취업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턴직 같은 임시직 취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학 졸업자 취업 연례 합동 설문조사 발표에 따르면, 작년 싱가포르 국립대(NUS),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경영대(SMU), 싱가포르 사회과학대(SUSS) 4개 대학 신규 졸업자의 취업률은 93.6%로 그 이전 년도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작년 풀타임 정규직 취업은 69.8%로 81%를 나타냈던 2018년, 2019년 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대신 파트타임, 임시직 취업이 2019년 7%에서 작년 22.3% 급증했습니다. 이는 작년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에서 고용 시장이 경직되고 기업의 신규 채용이 대부분 중단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대졸 초임 월 급여는 2019년 3,600달러에서 작년 3,700달러로 인상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공별로는 정보 디지털 기술 전공자들이 풀타임 정규직 취업률 87.3%, 대졸 초임 월 급여 4,760달러로 가장 높은 정규직 취업률과 가장 높여 급여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엔지니이링 전공자들이 월 3,900 달러 초임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보건 과학 전공자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83.3%의 비교적 높은 정규직 취업을 보였습니다.

2020년 신규 대졸자 취업 현황 (NUS, NTU, SMU, SUSS / 출처: Joint Autonomous Universities Graduate Employment Survey 2020)

[졸업자 취업 현황]

[전공별 취업률과 월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