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무역산업부(MTI)는 2월 15일 작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최종수정치와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무역산업부는 작년 11월 2020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을 - 6.25%로 전망했으며, 올해 1월 -5.8%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5.4%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 싱가포르 역대 최악의 경기 침체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한편 무역산업부는 2021년 올해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전망치인 4% ~ 6% 성장으로 유지하였습니다. 

MTI는 코로나 19 백신 개발 및 배포에 추가적인 진전이 있다며 올해 싱가포르 경제는 작년 최악의 침체에서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의 진행과 회복 과정에서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경제적인 위협 요인도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은 무역과 제조업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측하며 각 부문에서의 회복 속도가 균등하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자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비석유 국내 수출은 0% ~ 2% 사이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