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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 9개 무형문화유산 추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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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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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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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NHB)는 최근 국가 무형 문화 유산 목록에 9가지 무형 문화 유산을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항목들은 자핀춤, 말레이 드럼제작, 중국 간판제작, 힌두 화환만들기, 템페와 따빠이 제조, 19일 축제, 유대인 관습, 어생과 로헤, 퀘찹 등입니다.
싱가포르 국가 무형 문화 유산 목록은 2018년 4월 처음 50개가 발표되었고 이후 97개로 확대되었습니다.
국가 무형 문화 유산 목록 추가 항목 (출처: 국가유산위원회, 스트레이츠 타임즈)
1) 자핀(Zapin) 춤
예멘에서 처음 시작된 춤으로 14세기에 싱가포르에 소개됨. 말레이 공연 예술에서 가장 인기있는 무용 및 음악 형식 중 하나. 과거에는 주요 의례 행사에 남성만 공연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공연함
2) 말레이 드럼 제작 및 수리
말레이 드럼은 말레이 공연 예술의 핵심 악기임. 드럼 제작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직접 제조하기 보다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서 공급받고 있음
3) 중국 간판 제작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국인 커뮤니티가 있는 곳에서 확인됨. 나무 판 위에 조각하거나 붓글씨로 글을 쓰는 형태
4) 힌두 화환 만들기
신에게 바쳐지거나 동상이나 이미지를 장식하는데 사용됨. 현재 힌두교 사원 근처에서 판매되며 자스민과 장미 등이 많이 사용됨
5) 템페(tempeh), 따빠이(tapai) 제조
발효 콩으로 만든 템페와 발효 떡인 따빠이는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유래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음식이나 페라나칸 음식에 널리 사용됨
6) 19일 축제와 바하이(Baha’i) 공동체 생활
1950년대에 인도에서 싱가포르로 들어온 종교 행사로서 매 19일마다 기도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진행
7) 유월절 및 유대인 관습
싱가포르에 있는 유대인들은 유월절에 회당을 방문하고 토라를 암송하며 8일 동안 이 명절을 기념. 2019년 기준으로 싱가포르에는 약 2,500명의 유대인이 있음
8) 어생(Yusheng), 로헤(Lo Hei)
어생은 날생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날생선과 잘게 썬 채소, 다양한 조미료를 넣어 만든 중국 전통 샐러드 요리. 로헤는 이 어생을 중국 설날에 높이 들어 올리며 복을 기원하는 전통을 의미
9) 꿰찹(Kway chap)
중국 차오산 지역의 요리로 폭이 넓은 쌀면과 돼지 내장이 들어간 면요리. 싱가포르 덕라이스(duck rice) 호커 스톨에서 대부분 떼오추 지역의 이 요리를 판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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