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싱가포르, 홍콩, 대만이 올해 말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에 도달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각 국가의 백신 접종 속도는 국가의 정치적 의지, 물류 시스템, 규제, 인구 수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억 7천만 명의 많은 인구 수와 멀리 떨어진 섬으로 콜드체인 방식으로 백신을 전달하는 것 등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마카오는 내년 1분기에 전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한국, 일본, 베트남은 내년 2분기 정도에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중국, 태국, 브루나이, 몰디브는 2022년 3분기, 인도, 말레이시아, 몽고는 내년 4분기에 각각 전 인구의 60% 이상이 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한편 캄보디아, 미얀마, 북한, 스리랑카와 같이 빈곤한 국가들은 2025년 이전에 국가 집단 면역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감염 전파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이 여전히 중요한 습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국가별 코로나 19 집단 면역 형성 시기 예상 (출처: E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