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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가치 설문조사, 싱가포르 국민들 과거 비해 자유롭게 사고하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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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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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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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치 설문조사에서 싱가포르 국민들은 과거에 비해 좀 더 자유롭게 사고하지만, 대부분의 영역에서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2002년부터 세계 가치 조사(WVS: World Values Survey)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계 가치 조사는 80개 사회 집단(국가)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대중들의 신념과 사회 정치적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입니다.
설문자들은 논란이 있는 가치들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지(정당화 할 수 있는지)를 요청받았습니다. 1점은 절대 수용할 수 없는 가치, 10점은 항상 수용할 수 있는 가치입니다.
싱가포르 응답자들은 자살(2.49), 성매매(2.82), 낙태(3.32), 부모의 체벌(3.36), 동성애(3.48), 혼전성관계(4.09), 안락사(4.19), 이혼(4.23) 순으로 수용도(정당화 정도)가 낮았습니다. 싱가포르 응답자들은 평균점수가 대체로 5점 이하로 논란이 되는 가치에 대해 수용도가 낮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2년 조사에 비해서는 대체적으로 해당 가치들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졌으며 좀 더 자유화되었습니다.
국가간 비교에서는 호주, 영국, 미국 같은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6 ~ 7 점대의 수용도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중국은 1 ~ 3점으로 해당 가치들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싱가포르 정책연구소(IPS)는 또한 싱가포르의 종교적 성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효도와 같은 가족적 가치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가치 설문조사 _ 싱가포르 (출처: 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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