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성명을 통해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모더나 백신이 94%의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에 따른 위험성을 능가하는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싱가포르에서의 사용을 승인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이 아시아 국가에서 승인된 경우는 이번 싱가포르가 처음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작년 12월 사용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 이후 두 번째 승인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영하 20도의 냉동 저장고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접종 후 통증, 부기, 피로,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구토, 관절통 등이며 일반적으로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승인을 검토한 코로나 19 예방 접종 전문가 위원회는 여전히 임산부, 면역력 저하자, 18세 미만에게는 백신 접종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3월 경 싱가포르로 첫 선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