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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자 수 및 사망자 수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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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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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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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싱가포르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사람이 3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경청(NEA)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뎅기열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이전 최고치였던 2005년 25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의 연령은 25세에서 92세 사이였습니다.
작년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자는 35,315명으로 2019년 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역대 최고치였던 2013년 22,170명 보다 60%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뎅기열은 메스꺼움, 구토, 피로, 안구 안쪽과 근육 및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잇몸, 코 또는 신체 내부 출혈을 유발합니다.
싱가포르는 일반적으로 뎅기열 타입 중 DenV-1과 DenV-2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DenV-3과 DenV-4 타입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작년 12월에는 3타입과 4타입이 전체 감염의 57.4%를 차지했습니다. 새로운 타입의 뎅기열은 싱가포르 인구의 면역 수준이 낮아 감염 확산을 증폭시킵니다.
환경청은 올해도 면역에 취약한 3, 4타입이 확산되고 뎅기열 모기 개체수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 싱가포르 뎅기열 타입 (출처: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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