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학생들이 올해도 IB 디플로마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작년 11월에 치러진 시험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시험을 주관하는 스위스 기반 IBO는 전체 99명의 만점자 중에서 싱가포르가 절반 이상인 55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에 응시한 싱가포르의 2,228명의 학생 중 97.73%가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글로벌 전체 합격률은 76.68%,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합격률은 91.83% 입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45점 만점에 38.35점을 얻어 국제 평균(29.81), 아시아 태평양 평균(34.83)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번에 싱가포르에서는 총 8개의 학교 학생들이 시험 결과를 받았습니다. 2005년 싱가포르에서 IB 디플로마 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한 ACS (Independent)는 443명 응시생 전원이 시험을 통과했으며 평균은 41.8점을 받았습니다. 화총국제학교는 99.3% 합격률과 37점의 평균을 얻었습니다. 세인트죠셉인터내셔널은 99.3% 합격률과 40.3점의 평균을 나타냈습니다.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총 27개 교육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2년제 교육과정이며, IB 자격은 전 세계 대학에서 인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