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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국가 단기 비즈니스 출장자를 위한 격리여행통로 시범 운영 (내년 1월 중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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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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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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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내년 1월 중순 경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오는 단기 비즈니스 출장자들을 위해 14일간의 격리 대신 전용시설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격리 여행 통로(STL: Segregated Travel Lane) 정책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발표에 따르면, 단기 비즈니스 출장자들은 STL 을 위한 전용시설에 머무르며 이 곳에서 싱가포르 회사나 기관 또는 다른 해외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수 있습니다. 미팅 장소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밀폐 유리 패널로 분리된 공간에서 회의를 갖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입국 전, 그리고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 이외에 전용시설에 거주하는 기간 동안 정기적인 코로나 19 검사 (예: 격일에 한번 등)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대량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 전에 최대 5명까지 여행 그룹을 지정하고 전용 시설에서는 지정된 인원들과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이번 격리 여행 통로(Segregated Travel Lane) 정책은 기존 상호 녹색통로(Reciprocal Green Lane) 정책과 차이가 있습니다. 상호 녹색통로 정책은 협정이 체결된 국가의 방문자로 제한되지만 격리 여행 통로 정책은 사전 허가만 받는다면, 모든 국가의 단기 방문자에게 모두 허용됩니다.
코로나 이전 창이 공항 입국자의 약 15%가 비즈니스 관련 방문이었습니다. 이번 STL 정책 시행으로 창이공항의 비즈니스 방문 입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STL의 전용 시설로 승인받는 호텔, 숙박, 컨벤션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내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세계 경제 포럼 등과 함께 이번 정책이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싱가포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상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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