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리는 12월 14일 발표를 통해 싱가포르 시민권자 포함 모든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은 의무화하지 않고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접종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총리는 의료진, 코로나 방역 활동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 노인과 취약 계층을 포함한 코로나 감염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내년 말까지 백신 접종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백신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싱가포르의 코로나 19 백신의 예방 접종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의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백신의 첫 번째 선적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싱가포르는 내년 3분기까지 싱가포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는 그 간 화이자-바이온엔텍, 모더나, 시노백을 포함하여 가장 유망한 후보 백신에 대한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조기 계약금을 지불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백신 공급망이 중단될 것을 대비하여 Duke-NUS 와 미국 생명공학회사 Arcturus Therapeutics의  자체 백신 개발을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백신은 초기 단계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