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학생들이 수학, 과학 분야 국제 연구 조사에서 다시 한번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국제 수학 및 과학 연구 동향(Timss) 2019년 발행판에 따르면, 총 72개 교육 시스템 중에서 싱가포르의 초등 4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의 수학 및 과학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 연구에는 모두 72개 교육 시스템이 평가되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약 10,800명의 참가자가 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PISA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 학생들은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은 초등학교 4학년 수학(625점), 과학(595점), 중학교 2학년 수학(616점), 과학(608점) 4개 영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5개 교육시스템] (출처: 교육부)

[최상위 밴드 달성 학생들의 비율] (싱가포르 학생 / 국제 학생 중위값) (출처: 교육부)

한편, 싱가포르 학생들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자신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수학의 경우, 초등 4학년 학생 10명 중 2명, 중학교 2학년 학생 10명 중 1명만 매우 자신감 있다고 답했습니다. 과학의 경우, 두 학년의 학생 모두 10명 중 2명만 매우 자신감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부 당국자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자신감 결여가 다른 아시아 국가의 교육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며 각 국가 교육시스템의 문화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학습을 즐기고 더 강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