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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파리, 취리히, 홍콩 / 싱가포르는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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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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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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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취리히가 홍콩과 함께 올해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습니다. 작년에 홍콩, 오사카와 함께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던 싱가포르는 올해 미국 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은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 물가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 달러가 약화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서유럽과 북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각 나라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변경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파리, 취리히, 홍콩이 공동 1위, 싱가포르가 4위, 오사카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EIU의 생활비 보고서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100)으로 세계 각 도시의 물가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평가합니다.
보고서는 올해 싱가포르의 물가가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로 인해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해고가 급증하면서 2003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전체 인구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경기 수요가 위축되고 물가가 하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의 소비 습관에 영향을 미쳤으며 필수품의 가격이 필수품이 아닌 상품의 가격보다 훨씬 탄력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의류는 지수 평균이 하락한 유일한 품목이었으며 반대로 가전 제품은 재택 증가로 큰 가격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순위] (E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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