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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싱가포르 소매 판매 10.8% 감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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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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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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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싱가포르 소매 판매가 다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경기 회복은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 시장 약화로 소비자들이 소비 지출을 줄이면서 백화점 같은 부분이 특히 타격을 입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매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습니다. 이는 8월 소매 판매 5.4% 감소 보다 더 가파른 감소세입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9월 소매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습니다.
월별 비교에서는 9월 소매 판매가 올해 8월에 비해 4.5% 감소하여 8월의 상승에서 반전되었습니다.
컴퓨터 및 통신 장비 판매가 22.9%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올해 신규 휴대폰 출시가 작년 보다 적어 타격을 받았습니다.
식품 및 주류 판매도 41% 감소했고, 백화점 판매도 39.8% 떨어졌습니다. 백화점 판매는 해외 관광객 지출에 많이 의존하는데 이 부분이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 거주자 또한 소비 지출 여력이 줄어들었고, 온라인 구매로 전환되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는 17.9% 증가하며 계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가구 및 가전제품도 10.9%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비 지출 여력이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12월 연말이 다가오면 소매 부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0년 9월 소매 판매 (출처: 통계청)
2020년 9월 식음료 부분 판매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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