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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예전 경제위기보다 코로나 위기로부터 회복되는데 더 오래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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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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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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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싱가포르 경제가 이번 코로나 위기로부터 회복되는데 지난 경제 위기 상황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기업의 수익 감소와 가구 소득의 하락을 꼽았습니다.
통화청은 연간 2회 개최되는 거시 경제 검토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로부터의 회복 속도는 다음 분기부터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여행 관련 업종, 또는 일부 사람 간 접촉이 많은 내수 업종은 내년 말까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 측면에서는 싱가포르 거주자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임금 상승률은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싱가포르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6분기가 걸렸지만, 이번 코로나 위기 때는 회복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통화청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경제 위기들이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한 제조 부문에 타격을 가했다면, 이번 코로나 위기는 식음료, 소매, 건설, 항공, 여행 등 기업과 가계와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 심한 타격을 주고 이로 인해 일자리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화청은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태로 올해 싱가포르 경제는 5 ~ 7%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올해 전 세계 GDP는 3.9%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6.2%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 위기별 회복 속도 (출처: 통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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