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친환경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찬춘싱 무역 산업부 장관은 싱가포르 국제 에너지 위크 컨펀런스 (SIEW) 개막식에서 친환경 전기 수입, 태양광 패널 배치 확대, 저탄소 기술 투자 등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전기를 2년에 걸쳐 시범적으로 수입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100MW의 전기를 수입하게 되는데 이는 싱가포르 최대 전력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게 됩니다.

싱가포르는 또한 2025년까지 1.5 기가와트피크(GWp)의 태양광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390 메가와트피크(MWp)의 태양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목표로 향후 사용되지 않는 땅, 건물과 아파트의 옥상, 수상 위 등에 다양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는 2025년까지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 수요의 2%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저탄소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수소 및 탄소의 포집 활용 및 저장에 관한 저탄소 에너지 연구 및 테스트 베드 활동에 4,9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