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자, 의약품 수요 증가로 9월 싱가포르 제조업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제개발위원회(EDB) 발표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출하량은 작년 동월 대비 24.2% 올랐습니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월간 제조업 출하량 중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생의학 제조 부문이 전년 대비 89.8% 증가하며 전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의약품 생산량은 활성 의약품 원료 및 생물학적 제품 생산량 증가로 113.6% 증가했습니다. 의료 기술은 의료 기기에 대한 수출 수요 증가로 15% 성장했습니다.

전자 부문도 30.1%로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센터, 5G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영역이 전자 부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운송 엔지니어링 클러스터는 35.8% 감소했습니다. 육상 부문이 상승했지만, 해양 엔지니어링, 항공 우주 부문의 급격한 감소로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의약, 전자 부문은 수요 증가에 따라 계속 좋은 성과가 예상되며 화학 및 운송 부문은 낮은 유가로 인해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월 싱가포르 제조업 출하량 (출처: 경제개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