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정부아파트(HDB) 재판매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주택 가격은 도심 주변 및 외곽 지역의 수요 증가로 상승했습니다.

3분기 정부아파트 재판매 거래량은 7,787 건으로 2010년 3분기 8,205 건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서킷 브레이커 기간이 포함되었던 올해 2분기에 대비해서는 127.3% 증가했습니다.

정부아파트 재판매 가격은 올해 2분기 0.3% 상승에 이어 3분기에도 1.5% 증가하였습니다. 분기 가격 상승률로는 2012년 4분기 가격이 2.5% 상승한 이후 지난 8년 만에 가장 큰 분기별 가격 상승입니다.

한편 3분기 민간 아파트 재판매 거래량은 3,530 건으로 2분기 95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거래량으로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민간 아파트 재판매 가격은 2분기 0.4% 상승에 이어 다시 0.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심 핵심 지역은 3.8% 하락한 반면, 도심 주변 지역은 2.5%, 외곽 지역은 1.7%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택 시장은 일자리 지원 계획, 기록적인 저금리, 주택 경기 부양책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도심 주변과 외곽 지역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