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세청(IRAS)은 10월 16일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서 2019/20 회계 연도에 535억 달러의 세금을 징수하여 세금 징수액이 이전 연도보다 2.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징수액은 정부 운영 수익의 72%를 구성하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의 10.5%를 차지합니다.

싱가포르 세수의 3가지 주요 원천은 법인세 (31%), 개인소득세(23%), 물품용역세GST(21%)로 합쳐서 전체 세금 징수액의 75%를 차지합니다.

 2019/20 회계연도 법인세는 167억 달러로 이전 연도에 비해 4.3% 증가했습니다. 개인소득세는 124억 달러를 징수하여 이전 연도에 비해 5.7% 늘었고, GST는 112억 달러를 징수하여 이전 연도에 비해 0.2% 증가했습니다.

그 외 기타 세수로는 부동산세, 인지세(Stamp duty), 복권세(Betting taxes), 원천징수세 등이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회계 연도 세금 징수액은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으로 법인세와 물품용역세(GST)가 줄어 전체적으로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9/20 회계연도 싱가포르 세금 징수액 (출처: 싱가포르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