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침체된 관광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와 제한된 조건에서 크루즈 여행을 시범적으로 재개합니다.

싱가포르 관광청(STB)은 겐팅 크루즈 라인과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 2개 업체에 대해 50% 감소된 수용 인원을 전제로 싱가포르 거주자에게만 제공되는 “안전 크루즈” 시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크루즈 여행은 싱가포르를 출발해서 어떠한 기항지도 거치지 않고 싱가포르로 다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선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와 안전 조치가 적용됩니다. 모든 승객들은 탑승 전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1m 안전거리 등 조치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여행 그룹 인원은 싱가포르 현행 규정에 적용을 받습니다.

한편 크루즈 업체는 모든 안전 여부에 대한 감사를 받고 “크루즈 세이프”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크루즈 업체는 승객 및 승무원 검사, 크루즈 전체에 신선한 공기 보장, Covid-19 관련 사고 발생 시 비상 대응 계획 등을 점검 받아야 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몇 달 동안의 시범 운영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본 후 다음 운영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