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의무 국민 건강 보험 제도인 메디쉴드 라이프(MediShild Life)가 내년 대대적으로 개편되며, 더 다양하고 큰 금액의 병원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개편안에 따르면, 메디쉴드 라이프의 연간 청구 한도가 기존 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인상됩니다.

이러한 혜택과 상승하는 의료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보험료는 내년에 최대 3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이 보험 제도가 5년 전 시작된 이래 첫 인상입니다.

간김용 보건부 장관은 현재 직면한 어려운 시기를 감안하여 첫 2년 동안 특별 Covid-19 보조금으로 이러한 보험료 인상의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는 첫 해 인상 분의 70%를 보조 받고 2년차에는 30%를 지원 받게 됩니다. 메르데카 세대는 연령에 따라 5 ~ 10% 추가 보조금을 지원 받습니다.

한편 사립 병원에서 치료 받는 사람들에 대한 청구 한도는 청구액의 35%에서 앞으로 25%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사립 병원 진료비 청구 비용이 보조금을 받는 환자의 청구 금액보다 더 많아 작년의 경우 보조금 청구서의 80%만 보험료로 완전 커버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