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싱가포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중앙 예금(CDP; Central Depository) 증권 계좌 개설 건수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3월에서 6월 사이에는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CDP 계좌 개설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이상이었습니다. 또한 올해 3월31일 기준 STI(Straits Times Index) 30일 변동성은 51.7%로 증가하여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올해 3월 전체 증권시장 가치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48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 증권 일일 평균 가치는 전년 대비 114% 상승한 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현재의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을 투자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보다 유연한 근무 형태와 디지털 방식으로 주식 시장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점도 이러한 주식 투자 급증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