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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관리를 위한 보험 프로그램 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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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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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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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노동부(MOM) 장관은 고용주가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보험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 산업재해보상법(Wica: Work Injury Compensation Act)에 따르면, 고용주는 한 달 급여가 2,100달러 이하인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보상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근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싱가포르 내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생활 조건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의료 지원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주 근로자의 기숙사 기준도 상향 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개개인의 스트레스가 증가한 현 상황에서 싱가포르 노동 인력의 전반적인 복리 후생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장관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에 발생하는 비용을 기업이 계속 감당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사회단체와 외국인 근로자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현재 정부는 경기 침체 속에서 저소득 근로자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들의 임금을 개선 또한 주요 우선순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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